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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전통의 에미상 <오징어게임> 수상, K-컨텐츠의 힘

by 폴라리스쉐어 2022. 11. 3.

 

1. "오징어 게임" 74년 에미상 역사를 뒤 흔들다.

주요 방송사 및 언론사 오늘의뉴스 메인은 단연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6관왕에 관한 뉴스였습니다. 영어권에서도 콧대가 높기로 유명한 미국 드라마 시상을 위한 에미상에서"오징어 게임"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하여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언론사는 물론 미국 현지 언론들도 오징어 게임의 수상을 오늘뉴스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CNN은 영어가 아닌 작품으로 에미상 주요 부분을 수상한 건 한국이 최초라 평가했으며 LA타임스는 오징어 게임이 상을 받은 이날은 단지 화려한 밤이 아닌 역사적 의미를 가진 밤이라며 오늘의 뉴스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현지 언론까지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오늘뉴스를 전한 것은 이번 수상이 그야말로 큰 의미를 가지기 때문인데요. 74년 전통의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과 아시아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모두 최초입니다.



2.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K-컨텐츠

사실 오징어 게임의 이번 수상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던 결과입니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하여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랐다는 뉴스가 전해졌을 때 수상에 대한 기대 역시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2년 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1인치 자막의 벽'에 대해 언급했었는데, 오징어 게임이 다시 한번 세계인의 공감을 끌어 내며 더 이상 언어가 다르다는 것이 장애물이 될 수 없음을 K-컨텐츠를 통해 증명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K-컨텐츠는 전 세계를 무대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었는데요.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 뉴스를 전해오며 영상 컨텐츠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해 왔습니다. 

그리고 BTS와 같은 세계적인 K-팝 아이돌 스타를 배출하며 국내 가수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하였는데요. BTS로 시작된 K-팝 가수들의 활약은 블랙핑크로 이어지며 여전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3.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K-컨텐츠

K컨텐츠 활약의 절정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은 물론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주요 수상을 이끌어 내며 전 세계적인 K컨텐츠 활약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는 올해 이어진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첫 수상과 박찬욱 감독의 두 번째 감독상 수상으로 이어졌으며 마침내 K드라마의 저력을 알리며 에미상 역사상 첫 비영어권 컨텐츠의 수상 소식을 뉴스로 전하는 기적을 연출하였습니다.

사실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은 이전과 다른 의미를 가지는데요. 한국어로 제작되고 한국의 놀이 문화를 담고 있는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은 언어 장벽을 뛰어 넘는 것 이상의 성과라는 점입니다. 드라마와 같은 시리즈물은 TV라는 매체를 통해 가정에서 시청하는 형태로 소비되기 때문에 그만큼 언어와 문화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징어 게임의 이번 에미상 수상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연기자는 언어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언어 이상의 메세지, 연출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4. 과연 우리의 K-컨텐츠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가?

이렇듯 전 방위적으로 신드롬과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K컨텐츠는 과연 세계의 컨텐츠 시장에서 그만큼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데요.

사실 이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뉴스가 가능했던 것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이 큰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수상은 K컨텐츠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의 협업을 통해 이룩한 성과라는 사실입니다. 세계 미디어 시장은 OTT 시대로 접어들며 또 다른 변화에 맞닥뜨려 있는데요.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들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면서 더 이상 국가와 문화의 구분은 모호해진 상황입니다. 

소비자 역시 보다 다양한 켄텐츠를 요구하며 전 세계가 보편화된 대중의 모습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는데요. 아카데미상과 에미상과 같이 전통적으로 영어권 중심이던 시상식들이 최근 몇 년간 비영어권 작품에 주요 수상의 영광을 내어준 것 또한 이러한 시장 변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 위에 가장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이 K컨텐츠라 할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K컨텐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맨파워를 꼽습니다.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이 국제 무대에서 수상한 면면을 살펴보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의 비중이 높은데요. 

즉, 1인치 장벽의 벽은 넘어섰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K컨텐츠의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대부분의 분야가 감독, 배우, 작가 등 개인적 재능에 기인한다는 점은 앞으로 K컨텐츠의 경쟁력을 키워가는 데 있어 가능성이자 숙제이기도 합니다. 


K-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더 많이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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